직접 수술을 집도한 김병열 원장에 따르면 “이번 환자는 소아마비 증세로 보행이 불편할 정도였으며 척추만곡증이라는 병으로 척추가 휘어있어 심장의 위치가 달라져있었다.”며“따라서 삽관위치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CT촬영을 통한 혈관 조형술까지 병행됐다.”고 말했다.
한 때 시화공단 부품공장에 다니며 제조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전씨는 현재 1종 생활보로대상자로써 장애 1급에 미혼상태인 처지에 놓여있어 주변으로부터 자칫 방치했더라면 목숨이 위험했을 수도 있어 천만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단원병원측은 이번 수술 이후 4월 20일에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김모씨(56세,여)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단원 병원장과 심장혈관 센터 장을 겸하게 되는 김 병열 박사는 경기고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제퍼슨 대학병원, 스웨덴 스톡홀름 카로린스카 심장혈관 병원에서 공부한 뒤 스칸디나비아 3국이 세운 국립병원인 국립의료원에서 흉부외과 과장으로 30여동안 재직하면서 심장개흉 수술만 1000여회를 실시하였고, 심장혈관 관련 질료를 통하여 약 3,000여명에게 새 생명을 되찾아 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진단 장비도 ANGIO(관상동맥촬영기기)를 비롯해 홀터 모니터링, 경동맥 초음파,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 검사, 핵의학적 검사 등 심장 혈관 계통 진료를 돕기 위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완벽하게 갖춰 촌각을 다투는 심장질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김 병열 원장은 [심장 혈관 질환은 순식간에 生과 死를 요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 그리고 안전한 사후 관리를 하면 건강을 꼭 회복할 수 있다]면서 [단원병원 심장혈관 센터는 바로 그런 곳이다]라며 매주 목요일 안산 빈센트 센터로 외국인들의 무료진료까지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취재,사진=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