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의료기관이란 의료기관의 자율신청에 따라 인증전담기관 전문인력이 인증기준의 충족여부를 평가하여 인증등급을 결정하는 공인제도로써 평가 결과 환자·직원안전 관련 인증기준 72개를 반드시 90% 이상 충족하고, 기타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이 80% 이상인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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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평가인증제가 시행되는 이유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함과 동시에 인증결과의 공표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 및 선택권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단원병원 대외협력팀 관계자에 따르면 “단원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인증위원회를 중심으로 하여 QI(Quality Improvement)실, 감염관리실을 포함한 각종 위원회 및 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보장할 수 있는 각종 원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는 한편, 의료기기 및 장비, 전산시스템, 시설 및 환경관리 등에 집중 투자를 했다”고 하며,

“3월부터 5월까지의 두 차례에 걸친 자체모의조사, 6월의 평가인증팀 출신에 의한 모의인증조사, 7월의 본조사를 거치면서 인증평가를 준비하는 8개월동안 훈련과 실전이 병행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단원병원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더욱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1주기때보다 대폭 강화된 2주기 인증기준에 의거하여 ▲ 기본가치체계 (안전보장활동, 지속적질 향상) ▲ 환자진료체계 ▲ 지원체계 ▲ 성과관리체계 등 총 13개 부문, 501개 조사기준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 및 서류·면담조사를 받았다.

이는 종합병원급 규모로써 설치되지 않은 36개 기준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조사항목을 상급의료기관과 같은 기준에 대하여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상급의료기관의 조사항목이 총 537개인 점을 감안할 때 그간의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단원병원의 이러한 노력은 평가 마지막 조사위원의 총평에서 확인됐다. 조사팀은 “병원 경영진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 왕성한 활동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금까지 이룩한 훌륭한 질 관리체계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저희 조사위원들 모두 확인한 환자 만족도 조사상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신뢰가 매우 깊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총평 발췌)

최석광 병원장

단원병원 최석광 병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은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써, 환자분들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시설과 진료시스템을 개편하고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해왔다.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증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유지해나갈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도 안산·시흥·화성·안양 지역 최초 종합병원급 인증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참고. 의료기관 인증현황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 공시자료, 2016. 10. 25 기준)

▲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93개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 단원병원: 안산?시흥?화성?안양 지역 종합병원급 최초 인증 획득 (전국 67번째)

장병옥 기자